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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사회 282] 김하진 교수의 '공인된 자유의 여신상은 세 개이다'
등록일 2018-05-30 글쓴이 관리자 조회 2396

감격사회
감격사회 282호. 발행일 2018.05.30


공인된 자유의 여신상은 세 개이다
 

우리는 미국 뉴욕의 허드선 강 입구 ‘자유 섬’에 1885년에 세워지고 1984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자유의 여신상을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이 여신상과 관련된 '자유의 여신상' 세 개가 프랑스 파리에 있다는 것은 거의 모르고 있다.

역사적으로 첫 번째 자유의 여신상은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을 제작하기 위하여 프랑스의 법학자이자 노예 폐지론자였던 ‘에두아르 르네 드 라부라이에’의 착안에서 시작된다. 그의 제안에 따라 조각가 ‘프레데릭 오귀스트 바르돌디’가 초본을 만들었는데 이것이 파리 ‘기술공예 박물관’에 보관되어있다.

두 번째 자유의 여신상은 ‘룩상브르그 정원’(파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원의 하나로 앙리 4세의 왕비 ‘마리 드 메디시스’에 의해 조성되어서인지 이 정원의 모든 석상과 동상이 모두가 여성임은 흥미롭다) 내 서쪽 깊숙한 곳에 세워져있는 것을 아는 이는 별로 없다. 이것은 ‘바르돌디’가 기증한 것으로 공개된 자유의 여신상이다. 이 여신상의 얼굴은 ‘비르돌디’가 자신의 어머니의 18세 때 모습을 모티브로 했다고 한다.

세 번째 자유의 여신상은 미국이 영국과의 독립전쟁 승리 100주년을 기념하여, 영국과 앙숙이자 미국 독립을 지원했던 프랑스가 만들어 선물했던 뉴욕 ‘자유 섬’ 에 세워져 있는 자유의 여신상이다. 이것은 ‘뤅상브르그 정원’의 자유의 여신상 크기의 100배를 키워 높이 93.5 미터, 무게 204톤으로 제작되어 1885년 1월에 미국에 전달되었다.

이 여신상의 구축은 ‘에펠 탑’을 만든 ‘귀스타브 에펠’에 의해 설계제작 되었다. 제작비용은 프랑스 국민 성금으로 당시의 40만 달러였다. 이 거대한 동상을 미국에 전달하기 위하여 겉면을 구성하는 300개의 구리 조각을 프랑스에서 제작한 후 배로 운반하여 철골구조로 조립해야 하는데 비용이 없어 지체되고 이었다. 이 사연을 알게된 언론인 ‘조셉 퓰리처’가 신문모금 캠페인을 벌였고, 바로 모금이 되어 조립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것이 그 유명한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이다.

이 자유의 여신상은 7개의 뿔로 된 왕관을 쓰고 왼손에는 책을, 오른손에는 횃불을 들고 있다. 7개의 뿔은 미국이 이룬 자유와 평등이 7 대륙으로 햇빛처럼 퍼지는 것을 나타내고 왼손의 책에는 1776년 7월 4일이 라틴어로 적혀있는데 미국의 독립기념일로 미국의 헌법을 상징한다. 오른손에 든 횃불은 세계만방에 이성의 빛을 밝히는 것을 상징한다. 또한 이 자유의 여신상은 끊어진 쇠사슬을 밟고 서있는데 노예해방을 묘사하고 있다.

네 번째 자유의 여신상은 파리 ‘센 강’의 거의 끝부분에 있는 ‘백조의 산책로(Allee de Cygnes)’ 끝자락에 위치한 ‘그레넬 다리’ 밑에 있다. 센 강에서 유람선을 타면 이 자유의 여신상을 볼 수 있다. 이것은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에 비해 규모가 아주 작은 레플리카(replica)이다. 프랑스 대혁명 100주년 기념으로 프랑스에 거주하는 미국인들이 프랑스에 기증한 것이다. 따라서 프랑스와 미국이 자유의 여신상을 서로 주고받은 것이다.

다섯 번째 자유의 여신상은 1998년 일본의 후지산케이그룹이 '프랑스의 해'를 기념하여 도쿄의 ‘오다이바’ 요새에 있는 또 하나의 ‘센 강’에 자유의 여신상 레플리카를 세웠는데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한다.

이 다섯 개의 자유의 여신상 중 프랑스 정부가 공인한 것은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과 파리 센 강의 레플리카, 그리고 도교 오다이바의 레플리카로 세 개이다.

 

글쓴이 / 김하진

한국정보과학회 명예회장
아주대학교 정보통신대학 명예교수
ISO/IEC JTC 1/SC 24, Chairman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ReSEAT 프로그램 전문연구위원
전 아주대학교 정보통신대학 컴퓨터공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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