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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스] 동북아공동체연구재단 「북방에서 길을 찾다」 (2017.5.25)
등록일 2017-06-07 글쓴이 관리자 조회 791

동북아공동체연구재단 <북방에서 길을 찾다>

러시아 전문가 7인 집대성... 이승률 이사장 “러시아는 한반도 통일경제의 배후지 및 경제영토 확장을 위한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될 곳”


 최근 북한의 핵실험과 거듭되는 미사일 도발, 이에 대한 우리의 사활적 대응인 사드(THAAD ․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를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으로 대별되는 G-2(주요2개국) 국가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대한민국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나아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 
 
 국정을 이끌어가는 책임자들뿐만 아니라 문제의 실마리를 찾고자 하는데 관심을 경주하는 일반 국민들에 이르기까지 미 ․ 중으로 고착되고 있는 현 상황 타파와 통일 미래를 준비하고, 꼬인 실타래를 풀며 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을 찾고자 하는 한권의 역저(力著)가 선을 뵀다. 
 


 그것도 벼락치기 식으로 순간에 길을 묻는 차원이 아닌 꾸준히 북방으로의 길 모색이 장차 작전에 긴요함을 예지하고 연구 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여온 동북아공동체연구재단(이사장 이승률)이 러시아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각 분야별 핵심과제를 선정, 지난 1년여 간 꾸준히 연구하고 자체 스터디를 통해 집대성한 연구서 <북방에서 길을 찾다 - G7 통일한국을 향한 신북방정책> 발간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동북아공동체연구재단은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김영호 전 산업자원부장관, 정근모 전 과학기술처장관, 박찬모 평양과기대 명예총장, 라종일 전 주 영 ․ 일대사 등 각계 저명인사와 주한 러시아 대사관 드미트르 쿨킨 참사관 등 러시아 전문가, 연구총서 발간 참여 저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방에서 길을 찾다>(동북아공동체연구재단, 디딤터) 출판 기념식을 갖고 새로 출범한 정부가 새로운 외교 지평을 열어가는데 있어 중요한 방책을 제시했다. 
 
 이번 발간된 연구총서 <북방에서 길을 찾다>에는 이승률 이사장을 포함한 총 8명의 러시아 전문가 등 집핀진이 참여해 각 분야별로 핵심과제에 대한 화두를 던지면서 서두인 총론에서 ‘왜 다시 북방정책인가?’로 궁금증을 증대케 했다. 
 
 총서는 크게 ▲ 총론에서 ‘왜 다시 북방정책인가? - 3대 NNP전략을 중심으로’(박종수 기독교통일학회 상임이사) ▲ 제1장 ‘교통․물류 신북방전략 - 전략적 과제를 중심으로’(성원용 인천대학교 교수) ▲ 제2장 ‘북한 핵․미사일과 신북방전략 - 러시아 활용방안’(박종수) ▲ 자원․에너지 신북방전략 - 푸틴의 아시아 에너지 슈퍼 링 구상과 한․러 협력‘(윤성학 고려대학교 교수) ▲ 제4장 국방․안보 신북방전략 - 한․러 군사협력 평가와 발전방안’(유영철 한국국방연구원 국제전략실장) ▲ 제5장 경제․산업 신북방전략 - 러시아 극동개발정책과 한․러 협력‘(변현섭 한양대학교 연구교수) ▲ 제6장 과학․기술 신북방전략 - 한․러 과학기술 협력 및 통일한국 대비전략’(김동수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 책임연구원) ▲ 제7장 ‘법․제도 신북방전략 - 푸틴 3기의 극동개발 법제와 우리의 전략’(이태림 한국외국어대 러시아어과 겸임교수) ▲ 에필로그 ‘가자! 북방으로! - G7 통일한국을 향한 대장정’(이승률 이사장)으로 정리했다. 
 
 이승률 이사장은 발간사에서 국가가 처한 상황을 “우리 한국은 전통적으로 미국과 안보동맹을 확고히 유지하면서 중국과는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외교 노선을 견지해야만 하는, 어느 한쪽으로 치우칠 수 없는 모순적인 딜레마에 처해왔다”고 한 후 “그러나 한반도에서 더 이상 잔인한 봄을 맞이하지 않기 위해 한국이 주도하는 정교한 국가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그런 의미에서 한반도가 나아갈 길을 러시아와의 관계에서 찾을 수 있다. 소위 ‘신북방정책’이라는 제3의 출구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고 설명했다.
 


 ▲ 2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승률 이사장. ⓒkonas.net

 
이 이사장은 러시아로의 진출의 필요성을 “극동 러시아 진출은 중장기적으로는 북한을 경유하여 중국과 일본의 틈새를 파고 들어가 한반도 경제영토를 확장하는 일이며, 유라시아 대륙진출의 새 지평을 열어가는 국가전략이 될 수 있고, 환동해 수역을 관통해 북극항로가 개설된다면, 21세기 동아시아시대의 핵심구역으로 거듭나는 거대한 역사전환의 통로가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극동 러시아는 북한의 핵실험 여파가 민감하게 작용할 수 있는 지역인 만큼 러시아의 입장을 최대한 역이용해 북한의 핵 도발을 억제하고 주변국과 다자 안보협력을 이끌어 내는 대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는 곳”이라면서 “한반도 통일경제의 배후지 및 경제영토 확장을 위한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될 곳”이 바로 이 지역이라며 “절호의 기회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는 전적으로 우리의 손에 달려 있기에 더 늦기 전에 ‘기회의 땅’인 북방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러시아가 왜 우리에게 중요한 곳인가를 일깨웠다. 
 
 이승률 이사장은 이 날 기념회 인사말에서도 이의 중요성을 거듭 부각했다. “지금 우리 한반도가 미국과 중국이라는 대 협곡에 빠져버린 상황에서 벗어나는 길이 무엇일까를 고민하다 러시아로의 새로운 제3의 길, 북방으로의 길을 모색하게 되었다”면서, 정부와 민간이 합동으로 조사하는 등 결과물을 도출해 나가고자 한다 고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했다. 
 
 
 러시아 대사관 대표로 참석한 드미트르 쿨킨 참사관은 구한말시대부터 이어진 러시아와 한국과의 긴밀했던 역사적 사실을 사례로 들어 “140여년 전 러시아는 한반도의 안전과 자주권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했으며, 지금도 러시아의 고려인은 높은 교육열과 근면함으로 러․한 관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더불어 “수교 26년이 되는 지금 러시아에는 600개 이상의 한국 기업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러시아는 동북아의 군사적 위협 제거와 안정화를 위해 공동의 관심사를 갖고 있다”면서 양국 정부, 민간차원의 다양한 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면서도 관심사인 사드배치에 대한 반대의사와 북핵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반도는) 통일이후에도 러시아와 믿음직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정치 경제 안보 문화 등 수많은 분야에서 신북방정책을 통해 많은 발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라종일(전 주 영․일 대사) 가천대 석좌교수는 추천사에서 “답보상태에 처한 남북관계의 근 
본적 개축을 위한 집필진의 냉철한 동북아 정세분석과 평화통일 실천의지를 엿볼 수 있는 정책총서로 평가된다”면서 “이 정책총서에 대한 독자들의 애정과 정책 입안자들의 효율적 활용을 기대한다”고 공저(共著)에 대한 무게감을 실었다. 
 
 
 

 출처: http://www.konas.net/article/article.asp?idx=48846 
[세계일보] 꽉막힌 한반도 활로, 극동 시베리아에 있다 (2017.5.27) 2017-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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